KT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의료·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사업 합작회사인 '후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후헬스케어는 건강을 통해 인간에게 무한한(∞) 가치를 준다는 의미다.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출범 첫해인 내년에 국내 중소형 병원대상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및 보급으로 '스마트 의료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모색과 함께 상시 건강점검 및 관리 시스템 사업인 유-웰니스(u-Wellness)도 구상 중이다. 2016년까지 누적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후헬스케어의 초기 자본금은 10억원으로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한다. 이사회는 총 5명으로 KT측 2명, 연세의료원측 3명으로 구성된다. 대표이사에는 세브란스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규호 교수가 임명됐다.
최고사업책임자는 이영탁 KT 상무가 맡는다.
이상훈 KT G&E부문 사장은 "KT는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ICT 융합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헬스케어를 통해 KT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연세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IC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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