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와이브로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와이브로 전용 브릿지인 'SBR-100S' 모델은 기존에 SK텔레콤에서 출시된 단말기에 비해 휴대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브릿지(Bridge)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스마트 기기에서 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분리형 AP 장치다. 저전력 설계를 통해 최대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절전 모드를 이용하면 130시간까지 전원을 유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전용 브릿지 출시를 기념해 월 5000원에 30GB 용량을 제공하는 '와이브로 프리 약정할인' 요금제 프로모션을 오는 8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와이브로 프리 약정할인'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50~69% 싸다.
SK텔레콤은 내년 하반기까지 부산, 대구 지하철과 세종시 등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넓힐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와이브로 용량을 증설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공용 브릿지 존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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