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롱텀에볼루션(LTE) 속도에 비교 측정을 제안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1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HD모바일 원더랜드' 전략 발표에서 "소비자들이 LTE 속도에 혼란스러워 하고 기존 3G와 비교해 속도차이를 못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위 내부에서도 LTE 속도 측정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다"며 "KT는 자신 있게 LTE워프 속도를 소비자에게 평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지난 4월 말 전국 84개시 LTE망 구축을 마친 상태다. 현재 KT LTE 가입자는 140만명에 달한다.
표 사장은 "KT가 LTE를 늦게 시작해 소비자 인식에서는 경쟁사보다 뒤쳐져도 속도나 품질 면에서는 자신있다"며 "KT는 LTE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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