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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거대 쓰레기, 바다 생태 환경 바꿔가고 있어 걱정
태평양이 거대 쓰레기 때문에 몸살이라는 소식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 사이 바다에 플라스틱 잔해가 떠다니면서 해양 생물의 주변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0년간 '태평양 거대 쓰레기 더미' 지역에 쌓인 플라스틱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조각 대부분은 손톱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연구원들은 이곳 바다를 탐험하던 도중 한 바다 곤충이 나무나 조개껍데기 같은 천연 표류물 대신 플라스틱 조각 위에 알을 낳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바다에 있어서는 안 될 플라스틱 조각들이 해양 생태계를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며 "인간이 만든 인공물질이 해양 생물의 서식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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