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우리동네숲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대문구 청량리 무료급식소 '밥퍼'부지 △양천구 신월동 서울SOS어린이마을 △중구 예장동 아동복지시설 남산원 등 4개소다.
'우리동네숲정원 만들기' 조성사업은 기업과 서울시, 시민이 함께 기금을 조성해 도심에 숲을 가꾸는 그린트러스트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그린트러스트가 사업구상부터 설계, 조성, 관리까지 맡아 자율적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말 사업구상과 설계가 끝났고 이달 중순 착공해 다음달 조성이 완료된다.
다음 달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과 다일복지재단, 서울그린트러스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나무를 심는 행사도 개최된다.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사회적 약자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조성해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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