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역에서 서울숲 가는길 장애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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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역에서 서울숲 가는길 장애물 사라진다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5월 08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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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뚝섬역에서 서울숲 입구까지 장애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장애물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의 시범 사업 첫 대상지로 '뚝섬역에서 서울숲 가는 길'을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개선 사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뚝섬역에서 서울숲 구간의 경우 거리가 멀고 보도 상태가 낙후돼 있다. 보도의 높이·폭 등 이동에 어려움을 주는 요소가 가장 많은 것이 선정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설계 업체를 선정한 뒤 휠체어 이동이 쉽도록 보도 폭 확보, 버스정류장 승하차 공간 개선, 보도턱 제거 등의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버스정류소 승·하차 공간을 장애인 이용이 쉽도록 바꾸고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유도 블럭과 안내표지판도 설치하기로 했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마실그룹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원하는 곳까지 방해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서울시는 지체·시각·청각 등 장애 유형별 장애인 및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민간 실무그룹인 '마실그룹'을 꾸렸다. '마실그룹'은 서울 시내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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