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슈퍼문, 지진·해일 닥칠 징조?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 시간) 일반 보름달보다 크기는 14% 크고, 밝기는 30% 더 밝은 초대형 '슈퍼문(Supermoon)'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초대형 보름달은 미국 동부 기준 시간으로 5일 밤 11시 35분, 한국 시간으로 6일 낮 12시 35분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km지만 이때는 2만7400km나 더 가까워져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35만6953km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과거 '슈퍼문'이 뜨면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괴담이 떠돌았다. '슈퍼문'이 떴던 지난 1983년과 2008년에는 아무런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3월에도 '슈퍼문'이 떴지만 황사로 인해 한국에서는 관측이 어려웠다.
이와 관련해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조석간만의 차가 약간 커질 수는 있지만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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