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옷장 끼임 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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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옷장 끼임 사고 주의하세요"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5월 04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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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옷장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늘어나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는 2009년 1월부터 2012년 4월 말까지 옷장 끼임 사고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11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옷장 손발 끼임 사고 접수는 2009년 25건, 2010년 34건, 2011년 40건, 2012년 4월 현재 11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은 손가락이 골절되거나 찢어지는 사례가 98건(89.1%)으로 가장 많았다. 발가락 골절 또는 상처는 10건이었고 심지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도 2건 있었다.

일부 개방각이 큰 경첩은 문이 열렸을 때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틈이 넓게 생겼다가 문이 완전히 닫히면 틈이 아예 없어지는 구조여서 중상자가 발생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79.1%로 주를 이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경첩이 열리는 각도가 크고 틈이 넓은 옷장을 될 수 있으면 사지 말고 경첩이 부착된 가구에는 안전 덮개를 씌우는 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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