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직장 은퇴자 대다수는 경조사비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최근 50~70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경조사비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가 이같이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자들은 연간 경조사비로 일인당 평균 116만원을 쓰고 결혼식은 11.2회, 장례식은 5.1회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의금으로 회당 평균 7만원, 부의금으로는 회당 평균 7만3천원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조사비 지출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징 탓에 봄과 가을에 체감 경조비 부담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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