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정년은 6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537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나이'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체감하는 정년퇴직 나이는 평균 55세로 나타났다. 실제 일 할 수 있다고 답한 나이보다 10년 낮은 수치다.
또 설문에서 직장인 89%는 회사의 정년퇴직 나이를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직원들의 정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거나 구체적이지 못해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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