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19대 총선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새누리당이 '대선 전초전'인 4ㆍ11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해 승리하면서 '박근혜 대세론'에 탄력이 붙게됐다.
12일 오전 4시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52석(비례 25석)을 차지했다. 과반을 1석 웃도는 1당이자 단독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127석(비례 21석), 통합진보당은 13석(6석), 자유선진당은 5석(2석), 기타 무소속은 3석 등으로 각각 예상됐다.
정당별 득표율은 새누리당이 42.77%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36.37%, 통합진보당 10.31%, 자유선진당 3.24%로 뒤를 이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원맨쇼'를 펼치면서 이른바 '대세론'을 확인하며 유력한 주자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바탕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진했지만 1당 탈환에는 실패했다.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에는 실패했지만 13석을 차지해 제3당으로 급부상하며 정국의 고비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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