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8.7의 강진이 발생했다.
11일 기상청은 오후 5시 38분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반다아체 남서쪽 431km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해 인도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5시38분 아체주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432㎞ 떨어진 해저 약 32㎞ 지점에서 규모 8.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어 오후 7시43분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615㎞ 떨어진 해저 16.4㎞ 지점에서도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1차 지진은 멀리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긴급 소개됐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고층건물들이 흔들리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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