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와 광역통신망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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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와 광역통신망 통합
  • 오윤혜 기자 oy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4월 05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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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기관별로 운영하던 인터넷, CCTV 등의 통신망이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본청과 25개 자치구, 6개 사업소 등 총 32개 기관을 연결하는 192km '광역통신망 u-Seoul Net'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되는 광역통신망은 인터넷 망인 u-서비스망, CCTV망, 무선망 등 3개망으로 구성된다. 각 망은 상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능별로 분리한다.

그 동안 각 기관은 통신사업자에게 개별적인 비용을 지불, 통신망을 임대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망이 단일화된다.

25개 자치구가 각각 설치하고 자체적으로만 모니터 할 수 있었던 방범, 주정차단속,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어린이 안전 CCTV 영상도 서울시가 비용 부담 없이 소방과 안전, 교통정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 보안도 강화된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서울시청 1개소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돼 적은 인력으로도 강도 높은 보안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무선망 구축으로 서울시가 2015년까지 서울 일대 1만여 곳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료 와이파이(Wi-Fi)존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각 자치구별로 추가 설치되는 CCTV, 와이파이시스템, 어린이 안전시스템, 자동차 매연단속시스템 등 자가정보통신망과 교통정보통신망도 광역통신망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상당한 회선임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오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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