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파치 등 미군 헬기 창정비 재수주
상태바
대한항공, 아파치 등 미군 헬기 창정비 재수주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22일 09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육군 헬기인 아파치 롱보우(AH-64D), 블랙호크(UH-60), 시누크(CH-47)와 미 공군의 전투 탐색 헬기(HH-60)에 대한 창정비 사업 수주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5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창정비(Depot Maintenance,정비고에서 완전 분해해 진행하는 최상위 단계의 종합정밀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최근 미 군용 헬기 정비사업에 진출한 국내 후발 업체와 경합을 펼쳤으나 정비 기술력과 품질, 납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재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미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인 아파치 롱보우(AH-64D)를 비롯해 블랙호크(UH-60), 시누크(CH-47) 등 미 육군 항공 전력의 핵심 헬기에 대해 최상의 작전 수행 능력을 상시 보장하기 위한 창급정비 및 개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성능개량 및 수명연장 사업은 물론 야전정비 등 긴급 사안도 처리하게 된다.

이 밖에 미 공군 전투탐색 헬기(HH-60)에 대해서도 4년 주기로 완전히 분해해 특수검사를 통한 기체 이상 여부 확인, 완제기 수준의 복구, 각종 시스템 성능의 검증 및 개조 등이 포함된 창급정비와 성능개량 사업을 병행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일의 군용기 종합정비창인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미 공군과 육군, 해군의 각종 전투기와 헬기의 성능개량 사업 및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