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좌), 황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우)/사진=연합뉴스, 황선 블로그 |
국민생각 전여옥 대변인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황선 후보를 겨냥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 대변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게재하며 "참으로 말씀 하나하나가 주옥같으신 종북 찬양"이라고 말했다.
당시 황 후보의 글에는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 사령관인 김정일 동지가 서거했다. 우리는 비통한 심정으로 조선인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황 후보는 "(이 글은)중국 정부의 공식 조의문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전 대변인은 "황선 후보가 아무 인용처도 없이 올렸다면 본인의 생각으로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또 황 후보가 지난 2005년 10월 만삭의 몸으로 방북해 노동당 창건 60주년인 10월10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다며 "북한 원정 출산이 미국 원정 출산보다 훨씬 더 반국가적"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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