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이 넘어지면서 기존의 송전선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전력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논 부근에 세워지던 높이 50m의 송전탑이 지상 20m 부분에서 꺾이면서 옆으로 쓰러졌다.
이 송전탑은 넘어지면서 전선으로 연결돼 있던 27m 높이의 15만4000v의 송전탑도 덮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사고로 인한 정전 등 전력 사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한전 측은밝혔다.
한편 한전은 송전탑의 품질 불량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20일 오전까지 쓰러진 송전탑을 모두 복구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