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사능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거미집을 닮은 흰색 물체가 발견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성 산하 사바나리버 국립 연구소는 "거미집을 닮은 하얀 물질이 각종 방사능 폐기물을 보관하는 콘크리트 수조에서 발견됐다"면서 "깊은 물 속에 보관되는 각종 방사능 폐기물 사이에서 자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제 방사능 거미가 탄생돼 전 세계로 방사능 위험이 퍼질까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방사능 거미라니 무섭다. 스파이더맨의 탄생인가", "방사능 지렁이도 나왔는데 거미까지...", "생태계가 바닥부터 무너지고 있다. 위험 신호가 아닐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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