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을 태운 장례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미끄러지면서 자칫 대형 참사를 일으킬 뻔 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임피면 봉황공원묘원에서 조문객 21명을 태운 34인승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도로서 미끄러져 운전사 이모(35)씨 등 20명의 부상자를 냈다.
버스는 30여m의 내리막길을 미끄러져 저수지 방향으로 돌진했으나 계단식 묘지가 제동장치 역할을 해 저수지를 10여m 앞두고 멈췄다.
운전사 이씨는 "내리막길을 가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 나 차가 미끄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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