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불륜 관계였던 백악관 인턴 출신의 여성이 회고록을 발간해 화제다.
미미 비어드슬리 앨포드(69)는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 19세의 나이로 백악관 공보실에서 일했다.
외신들은 앨포드가 회고록 '원스 어폰 어 시크릿'에서 케네디와 처음으로 관계를 맺게 된 순간부터 그가 암살되기 며칠 전까지의 일들을 자세히 기술했다고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앨포드는 인턴으로 고용된 지 4일만에 케네디로부터 백악관 수영장 파티에 초대, 영부인의 침실에서 그와 처음으로 성관계를 맺었다.
앨포드는 "나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지만 케네디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태연했다"고 밝혔다.
케네디가 암살되기 7일 전까지 두 사람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회고록은 전했다. 앨포드는 케네디가 아들 패트릭을 잃었을 때 자신이 그의 곁에서 위로했다고 회고록을 통해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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