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총파업 "MBC 말아먹은 경영진 쇄신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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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총파업 "MBC 말아먹은 경영진 쇄신시킬 것"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28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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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도 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MBC는 전대미문의 내부 저항에 직면하게 돼 방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MBC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27일 저녁까지 실시한 김재철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939명 가운데 783명이 투표에 참가해(투표율 83.4%) 533명이 찬성표를 던져 69.4%의 찬성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표는 235명(30%)이었고, 무효는 15명(1.9%)이었다.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 파업안이 가결됨에 따라 MBC 노조는 30일 새벽 6시 부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은 "지난 2년 김재철 사장 체제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와 함께 MB정권 하에서 완전히 몰락하고 정권의 품에 안긴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뜻에 구성원들이 공감한 것"이라며 "MBC를 말아먹은 경영진과 그 편에 서서 완장찼던 간부들을 모두 쇄신시키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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