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올해 고속도로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도로공사는 올 한해 고속도로 건설에 약 2조5000억원, 노후시설 개량에 약 7000억 등 총 3조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내에 화도~양평 등 3개 노선을 착공한다. 또 목포~광양, 여주~양평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21개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고속도로 건설과 노후시설 개량을 통해 약 6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물류비도 1조500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특히 올해 국내 경기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투자 예산의 60%를 조기 집행,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사상 처음 300명 미만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졸음쉼터 확충, 교통안전 시설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휴게시설 개발, 경부선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등 상습 지·정체 구간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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