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의 맞대결로 압축된 맨유-아스날 경기에서 맨유의 박지성이 박주영 보다 높은 평점을 받아 판정승을 거뒀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박지성과 박주영이 후반 21분, 후반 38분경 각각 교체투입 되면서 맞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시아와 2대1 패스로 아스날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발렌시아가 중앙으로 내준 공을 웰벡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는데 기여했다.
박주영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스날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마지막 15분 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점을 부여했고, 박주영에게는 "경기 막바지의 카메오"라며 평점 3점을 줬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