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추락사고, 안전표지·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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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추락사고, 안전표지·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효과 있을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20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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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부순환로에서 자동차 추락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0여일 만에 비슷한 사망사고가 3차례나 발생해 내부순환로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오전 2시 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방면에서 홍은램프 쪽으로 향하던 김모(41)씨의 체어맨 차량이 25m 아래 홍제천 연가교 부근 하천 옆으로 추락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추락한 차량에서는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순환로에서는 지난해 11월28일과 30일에도 각각 1.2t 트럭과 1t 냉동탑차가 50㎝ 높이의 화단에 충돌한 뒤 방호벽을 넘어 추락했다.

이날 사고도 지난해 발생한 사망사고와 똑같은 상황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사고 발생 직후 서울시는 시설관리공단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방경찰청,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과 합동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도로 구조나 시설물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이날 사고위험구간 7곳에 대해 임시 방호벽을 설치했다. 3월까지 안전표지, 노면표지를 세우고 상반기 중에 과속단속카메라를 달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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