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눈물 그렁…김정일 시신 앞서 北실세 20~30명 대동 1번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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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눈물 그렁…김정일 시신 앞서 北실세 20~30명 대동 1번 조문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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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 지도자로 등극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민복 차림의 상복을 입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군참모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부친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 들어섰다.

김정은은 20일 북한의 핵심실세 20~30명을 대동하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 군, 정 핵심간부들의 김 위원장 빈소 참배 장면을 동영상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북한은 특히 이 동영상을 통해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유리관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도 여과없이 방영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밖에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최태복, 양형섭, 박도춘 비서 등 북한정권 핵심실세 20~3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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