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2년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번지는 지난 16일 서울 아파트 전세율이 이전 일주일보다 0.04% 떨어진 45.8%를 기록해 2009년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전세가율은 2007년 7월(34.5%)을 기점으로 꾸준히 올라 2010년 12월 40%를 돌파했다. 지난 9일에는 45.9%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최근 전세가가 내리고 '12.7대책' 영향으로 매매가는 반짝 상승하면서 전세가율도 소폭 떨어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구별로는 중랑구 전세가율이 5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구(55.9%), 성북구(55.8%), 서대문구(55.2%), 동대문구(54.9%), 중구(54.4%), 구로구(53.6%) 등도 전세가가 매매가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집값이 비싼 강남권과 용산구의 전세가율은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이어 서초구(40.9%), 송파구(42.4%), 용산구(37.6%), 강동구(36.5%), 강남구(36.1%) 순이었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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