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등 주요포털 주민번호 가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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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등 주요포털 주민번호 가입 중단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1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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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내년 중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통한 회원가입 방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내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네이버의 회원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집해 놓은 주민등록번호도 폐기할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내년 연말까지 주민등록번호 수집 없이 회원을 받을 예정이다. 보유한 주민등록번호도 순차적으로 없앤다.

이들 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이나 휴대전화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을 이용해 회원가입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N 측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출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관련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민등록번호 이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도 주민등록번호 수집 없이 회원에 가입하는 절차를 일부 운용하고 있었다"며 "여러가지 본인인증 방식 중 어떤 방식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이트를 운용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7월 발생한 해킹사태 이후 9월부터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을 중지하고 있다.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기존 개인정보에 대한 폐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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