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은 백내장, 치핵, 제왕절개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이뤄진 33가지 주요 수술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39만83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핵(25만1828건), 제왕절개(16만5169건), 일반척추수술(16만767건), 충수절제술(10만1127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 건당 진료비 단가가 높은 수술은 주로 심혈관이나 뇌혈관 관련 수술이었다.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수술의 건당 진료비는 2020만원에 달했고 선천성심장기형(1781만원), 뇌기저부(1134만원), 뇌종양(885만원) 등도 비싼 수술로 조사됐다.
수술 요양기관의 지역 분포를 보면 전체 수술의 27.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경기도(18.8%)와 인천(5.0%)을 포함해 수도권에만 절반이 넘는(50.8%) 수술이 집중됐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