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대교 개통, 자전거-보행자도 달린다 '新 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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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대교 개통, 자전거-보행자도 달린다 '新 관광명소 기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6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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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가 16일 개통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오전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준영 전남지사,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27호선 거금대교 개통식을 진행했다.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2028m(사장교 1116m, 접속교 912m)의 사장교다. 중앙 부분에는 167.5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를 케이블로 연결했다.

2002년 12월 착공해 총 사업비 2732억원을 들여 9년여 만에 완공한 거금대교는 국내 해상 교량 가운데 처음으로 자전거, 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를 구분한 복층 교량이다.

거금대교 개통으로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1160m)와 연계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일평 익산국토청장은 "소록대교에 이어 거금대교가 완공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명품 해상 교량 탄생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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