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한국콜마가 제약업계 최초로 '고삼추출물'의 탈모 완화 효능을 발견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연료인 고삼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삼은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으며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모발 성장에 효과 △스트레스·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인 유전자 발현 억제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소재의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적은 피부 자극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 남녀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영유아 등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탈모 제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 탈모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삼뿌리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탈모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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