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내 배터리 3사가 SK온의 부진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며, 삼성SDI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CATL(38.4%)에 이어 배터리 사용량 12.7GWh, 점유율 13.7%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3사 중 가장 높은 47.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사용량 5.2GWh, 점유율 5.6%로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7.3% 역성장한 4.2GWh를 기록해 6위(점유율 4.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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