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공단은 11월 말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이 20만5645명으로 작년 말의 18만4000명에 비해 1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의 44.4%인 9만12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네시아(1만9425명), 필리핀(1만8712명), 태국(1만6757명), 미국(1만646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급 자격을 얻어 국민연금을 받는 외국인은 147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345명, 미국이 342명, 일본이 239명, 베트남 125명, 대만 111명 등이다.
공단은 외국인 가입자와 수급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모국어 안내, 외국인상담 전용 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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