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정부합동 현장감사…대상금고 40개로 확대
상태바
새마을금고 정부합동 현장감사…대상금고 40개로 확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08일 08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이번 합동감사는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가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이번 감사에서는 대상 금고를 20개에서 40개, 감사 인원을 8∼9명에서 20명, 감사 기간을 1주·5영업일에서 2주·10영업일로 늘리는 등 범위를 확대했다.

합동감사 계획단계부터 금감원, 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하게 하는 등 전문기관의 역할도 대폭 강화했다.

관계 기관은 이번 합동 감사에서 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인 부동산 관련 대출의 관리 실태 및 내부통제 체계, 대출의 용도 외 유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건전성 외 새마을금고의 주요 지적사항으로 꼽히는 '조직문화 개선 필요' 금고도 선정해 감사한다.

감사 대상은 1284개 금고 중 자산규모, 감사 주기, 제보 및 사고 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금고의 건전성 및 리스크 분야는 사전에 금고를 선정해 계획에 따라 감사하고 일부는 연중 제보·사고 발생 금고에 대해 신속 감사반을 구성해 대응한다.

올해부터는 예금보험공사가 감독 기관으로 추가된 만큼 금감원과 함께 직접 감사팀을 구성(4개반 20명), 32개 지역 금고를 감사하고 필요시 대상 금고를 추가한다.

규정 위반이 발견될 시 엄격히 제재해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 금감원,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새마을금고 감독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했으며, 지난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정보공유 및 감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