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M&A 불확실성 제거 시 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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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M&A 불확실성 제거 시 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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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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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M&A 불확실성 제거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오른 4조2389억원으로 추정되며 국제 여객 노선의 공급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할 전망"이라며 "탑승률(83%)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물은 계절적으로 공급 및 탑재율이 전분기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객 및 화물 단가 모두 견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여객은 동남아, 일본 노선 위주의 강세가 예상된다"라며 "화물 역시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증가로 인해 급격히 상승했던 지난해 4분기 요율 수준을 감안하면 선방할 것으로 보이고 기말 환율이 상승했지만 외화환산손실은 과거 대비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91억원(컨센서스 5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가와 환율이 모두 반등했으나 비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항공유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빠르면 상반기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PBR 0.75배로 과거 5개년 밴드 상 저점에 가깝고 화물 시장 운임 회복지연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이커머스 물량을 바탕으로 비교적 고운임을 유지하고 있어 우려는 과도하며 여객기 공급 지연으로 여객 단가의 하락 역시 제한적으로 M&A 불확실성 제거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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