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KT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 1대 주주가 됐다.
KT는 지난 2일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공단(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KT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난달 20일 기준 8.53%에서 7.51%로 1.02%p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KT 지분을 팔면서 기존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은 지분율 7.89%(현대차 4.75%·현대모비스 3.14%)로 1대 주주에 올랐다.
현대차가 최종적으로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KT가 최대 주주 변경 시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하는 기간 통신 사업자이기 때문이다.
최대 주주 최종 변경은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 제18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익성 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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