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철강재 상장기업 9곳 가운데 투자자와 주주 등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철강기업 9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철강재 생산 기업 중 9개사를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제강 △KG스틸 △한국철강 △세아베스틸지주 △대한제강 등이다.
분석 결과, 포스코홀딩스는 1~3월 관련 게시물이 3만4984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게시물 수 2만2627건과 비교하면 1만2357건·54.61% 급증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조사 기업 중에서 최근 1년간 '관심도 상승률' 가장 높았다.
3월 복수 채널에는 포스코가 제56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 전 사장을 제10대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달 네이버 위례신도시 맘카페의 한 유저는 경기도 성남시가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에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같은 기간 2만6952건의 정보량으로 2위, 동국제강은 3개월간 6947건의 포스팅 수로 3위, 세아제강은 3651건의 정보량으로 4위에 올랐다. 한국철강과 세아베스틸은 1분기 각각 2799건, 2253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업계 전체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의 두 기업의 정보량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업계를 선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