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너겟'의 운영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너겟 이용약관에서 프로모션 종료 시점을 기존 3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했다.
너겟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온라인 선불 요금제다.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어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너겟은 1∼24GB 사이 구간을 11곳으로 나눴고, 이 중 다섯 곳에서 데이터 추가 제공 속도를 정할 수 있는데, 가장 저렴한 1GB 요금제 가격이 월 3만원이다.
다만 프로모션 기간에는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를 5GB씩 추가로 지급해왔다.
회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과금 방식을 본떠 요금제를 선불제로 설계했으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1GB까지 데이터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달 말 3만원 대 5G 요금제를 새로 내놓은 만큼, 이들 요금제와 차별화 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시간벌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기본으로 주는 '5G 다이렉트 30' 온라인 요금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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