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내 완성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GM을 제외한 완성차 4개 사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에서 전년 대비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5개 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73만2529대다.
5개 사의 국내 판매는 12만395대, 해외 판매는 61만2134대다. 각각 14.6%, 2.0%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3.7% 줄어든 36만9132대를 팔았다. 기아는 2.4% 감소한 27만202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KG 모빌리티는 21.8% 줄어든 1만702대, 르노코리아는 54.3% 감소한 713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호조세 등으로 유일하게 판매량이 상승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26% 증가한 5만1388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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