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익 609억원…전년比 1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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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익 609억원…전년比 1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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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2023년 실적(연결, 누계기준) 발표에서 매출액 1조 717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0%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2% 급성장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를 100%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금년 1월에는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인천지역에서 계약 2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계속된 완판으로 2023년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총자산 대비 18% 수준으로 유사규모의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540%로 건설업계에서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부각된 PF우발채무나 부채의 증가로 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되어 자본부분의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의 PF규모는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 및 담보보증과 분양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73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불확실성 등 어려운 시기이지만,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반영으로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단순한 숫자에만 연연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명경영과 함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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