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포도 농가 대상 '스마트 방제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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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포도 농가 대상 '스마트 방제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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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조정으로 쉽고 안전하게 농약살포 가능, 200㎏까지 적재돼 운반기 역할도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8일 서구 시천동 일대에서 중소형 포도 농가에 특화된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8일 서구 시천동 일대에서 중소형 포도 농가에 특화된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8일 서구 시천동 일대에서 중소형 포도 농가에 특화된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및 서인천농협, 포도 재배 농업인, 관련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방제기 설명 및 기술교육과 함께 시연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보급될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과수 노동 절약형 무인방제기 연구개발 추진 및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됐으며 리모컨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해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방제기는 200㎏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과실 운반기로도 활용하는 등 한 가지 장비를 여러 용도로 사용해 장비구매비를 74.2%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농약 분무 시 직접 작업하지 않아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SS기라고 부르는 과수용 방제기와 비교해 농약 분무량이 30% 이상 절감돼 농약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방제기가 보급되면 경영비용이 절감되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화된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농약 노출, 근골격계 장애 등을 예방해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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