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균열, 관 두께 절반이상 '쩍'? 재가동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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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균열, 관 두께 절반이상 '쩍'? 재가동 문제없나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2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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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수천 군데의 균열이 발견됐다고 SBS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 4호기는 방사성 냉각수가 흐르는 전열관에 이상이 생겨 석 달째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전 측은 관 두께가 얇아지는 마모현상이라고 밝혔으나 내부 조사결과, 마모는 1개에 불과했고 전체의 20%가 넘는 3844개에서는 관이 갈라지는 균열 현상이 발생했다.

여러 갈래의 균열 뿐만 아니라 관 두께의 70%인 0.74mm가 파인 전열관도 발견되는 등 두께의 절반 이상 파인 관은 773개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균열은 당초 예측치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섣부른 재가동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원전 측은 문제가 생긴 관을 막거나 재생하면 내년 4월 재가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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