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역성장했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2월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어든 5만3369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이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이번 친환경차 수출 감소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세로 전기차 수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2만4318대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보다 감소폭이 더 컸으며, 전기차 수출은 2021년 7월 이후 31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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