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즉시배송, 소용량 제품 매출 껑충…품목별 최대 1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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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즉시배송, 소용량 제품 매출 껑충…품목별 최대 114% 증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18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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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홈플러스가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품목별 온라인 매출이 최대 1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배송'은 전국 250여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이번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기준 '즉시배송'을 통한 소용량 제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품목별로 축산(114%)이 가장 많이 성장했고 △김치·반찬류 111% △수산 85% △채소 55% △밀키트 46% △건식 45% 등이 매출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품목별 대표 상품으로는 '돌돌구이 샤브 차돌양지(300g·미국산)'와 'CJ 비비고 고등어 구이(60g)'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6%, 170% 증가했다. 채소는 '한끼 신선 깻잎(소·봉)'이 100%, '지금한끼 부추(봉)'가 96% 올랐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오삼불고기(400g)'는 194% 상승, '쌀 3종(2kg·봉)' 매출은 29배 뛰었다.

즉시배송을 통해 소용량 제품을 구매한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20대, 30대, 60대 순으로 높았다. 1인 가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일수록 소용량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즉시배송' 거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리뉴얼과 고객 데이터 기반 앱 개편을 통해 퀵커머스 매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을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점포 모델로 리뉴얼 했다. 1~2인 가구 및 직장인들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쉽게 집어갈 수 있는 '그립앤고' 상품을 비롯해 밀키트, 냉장 및 냉동식품 등 소량 식품군을 강화했다. 또 닭강정, 샌드위치, 샐러드 등 델리 코너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같은 달 '즉시배송' 앱의 새로운 UX·UI를 공개하며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배송'은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84%를 달성했다.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단골 고객은 첫해보다 3배 이상 늘고, 월간 방문자 수는 최대 122만명을 기록했다. 해당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상품 수는 현재 약 3700여개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품질 좋은 소용량 제품과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퀵커머스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즉시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퀵커머스 분야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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