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장수 브랜드 '스핀오프'로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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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장수 브랜드 '스핀오프'로 젊은층 공략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1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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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오리온(대표이사 이증준)의 장수 브랜드를 '스핀오프'한 초코파이하우스, 마이구미 알맹이, 오트 다이제가 203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초코파이하우스는 초코파이 출시 50년 만에 처음으로 케이크 속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출시 20일만에 누적판매량 450만개를 돌파했다.

1992년 출시된 마이구미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재전성기를 맞았다.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맛과 식감에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젊은 층의 SNS 인증샷 욕수를 자극하며, 젤리 소비층을 성인까지 확대했다.

1982년 출시된 다이제는 귀리를 쿠키로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 2030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잇다.

이처럼 스핀오프 제품들은 장수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원료부터 맛, 식감, 모양까지 획기적으로 바꾸는 등 끊임없닌 변신을 시도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디한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마이구미, 다이제가 장수 브랜드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데 있다"며 "기존에 없던 맛, 식감, 모양을 개발하는 등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이색 조합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해 소비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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