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키움증권,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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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키움증권,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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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16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간 3000원의 배당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이자 가이드라인안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업 스스로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라며 "행동으로 보여줬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취득한 자기주식 약 210만주(발행주식의 약 8%)를 3개년에 걸쳐 소각할 방침이다. 목표 주주환원율은 이전에 공개한 내년까지 별도순이익 30% 이상으로 유지했다. 이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 및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증권 업종의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고 업종 내 가장 큰 우려 요인인 부동산 PF에 대한 익스포 저도 낮아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추가적으로 작년 10월 24일 발간된 '키움증권 – 이익 훼손되지만 지배구조상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통해 언급한 것처럼 밸류업 프로그램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주주환원 의지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에 걸맞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정책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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