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프랜차이즈 '갑질' 조사 속도…굽네치킨·샐러디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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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프랜차이즈 '갑질' 조사 속도…굽네치킨·샐러디 현장조사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12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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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bhc치킨과 메가MGC커피 등을 비롯한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12일 '굽네치킨'과 '샐러디'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정위는 서울 강남구 샐러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샐러디는 2013년 브랜드 출시 후 현재까지 전국 3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하일랜드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300억원 상당을 투자받았다.

공정위는 샐러디가 제품 품질 유지와 무관한 물품들까지 지정된 업체와 거래하도록 강요하거나, 점주의 사전 동의 없이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같은 날 굽네치킨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굽네치킨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2년 기준 11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굽네치킨은 사실상 가족 운영 회사로 사모펀드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따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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