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버나젠·레바티오, 국제 학회서 RNA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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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버나젠·레바티오, 국제 학회서 RNA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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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RNA 리더스 2024'에 참석… 핵심 기술 집중 홍보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에스티팜은 자회사 버나젠·레바티오와 함께 오는 13~14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RNA 리더스 2024'에서 혁신적인 리보핵산(RNA)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RNA 리더스 2024는 RNA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

에스티팜·버나젠·레바티오는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선정돼 구두 발표할 예정이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력을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양주성 에스티팜 전무는 '단백질 발현 및 면역 반응의 유도를 위해 동물에게 mRNA를 전달하기위한 고효율 및 저 독성의 새로운 LNP 시스템 STLNP'라는 제목으로 에스티팜이 구축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달기술에 대한 주요 결과물을 발표한다.

높은 효율성과 낮은 독성을 가진 신개념 LNP 시스템인 에스티팜의 'STNLP' 기술로 진행된 면역원성 분석 결과 및 장기 특이적 전달 효능을 나타내는 신규 약물 전달시스템 조성에 관한 내용이다.

버나젠은 에모리대학의 이수진 교수가 'mRNA 기반 호흡기 합포체 바이러스 백신은 BALB/c 마우스 모델에서 RSV 하위 유형 A와 B 모두에 대한 강력한 면역 원성과 방어를 확립한다'를 주제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SV는 두 가지 주요 항원 서브타입 A와 B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A타입이 60%, B타입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버나젠의 RSV mRNA 백신은 타사와 차별적으로 두 가지 서브타입 유래 타깃 세포 수용체에 부착 전 바이러스 퓨전 항원(F)을 모두 포함하므로 보다 광범위하고 장기 지속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버나젠 mRNA 백신에는 에스티팜사의 원천물질인 스마트캡(SmartCap)과 STLNP가 적용됐다.

레바티오의 지현배 박사는 '원형 RNA 합성과 그 치료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독자적인 circular(원형) RNA 합성 기술과 이를 활용한 치료제, 백신 개발 가능성 및 방향성에 관한 결과를 발표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버나젠·레바티오는 이번 RNA Leaders 2024 참가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알리고자 한다"라며 "RNA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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