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약류 등 약물 중독 예방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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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약류 등 약물 중독 예방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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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가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초등학교(사진 왼쪽) ,지역아동센터(사진 오른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마약류 등 약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26개소에 대한 방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성동구 약사회,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12월까지 총 61회에 걸쳐 실시된다.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수면제 등)의 오남용 예방 및 불법 마약류 등 중독성 약물에 대한 위험성 및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이 각종 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래 집단 권유 등으로 마약류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의약품 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일명 공부 잘하는 약, 살 빼는 약 등으로 오인되고 있는 마약류의 부작용 등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경우 만성질환으로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생리적 기능 저하로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 또한 높으므로 의약품 복용 이력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 라며, "최근 마약이 우리 일상에 매우 가깝게 파고들고 있고 특히 청소년 등 마약에 노출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마약류 등 약물의 부작용 및 오남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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