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 '혁신적 독창 연구 결과'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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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 '혁신적 독창 연구 결과'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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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
(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대학교 전기공학과 (학과장, 윤주형 교수)에서는 최근 학과 대학원생들의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 최찬혁 연구원 (석사과정)과 이정현 연구원 (석사과정)은 자연 태양광의 빛을 선택적으로 투과 및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투명 태양광 발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본 기술의 특징은 태양광에서 사람이 보는 영역의 빛은 투과하면서 환경 유해 자외선 (눈병과 피부암)과 열에너지 손실을 유발하는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성을 가진다. 80% 이상의 가시광 투과도와 자외선/적외선 영역을 95% 이상 차단하는 다층 구조를 개발해 투명 필름으로 구현했다. 

도심의 건축물 (특히 유리 창호)을 이용한 에너지 활용을 목적으로 투명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면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건물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서 빌딩의 에너지 이용 효율과 활용성을 크게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 결과는 저명한 태양에너지 전문학술지인 Solar RRL의 표지 논문 (논문제목: Light-Wavelength-Selective Transparent ITO/Ag/ITO/Ag/ITO Structure for Functional Energy Applications, 2024년 4월호)으로 채택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해당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을 완료해 기술의 독창성을 확보했다. 

연구를 지도한 인천대 김준동 교수는 본 연구는 능동적인 투명방식 전기에너지 생산 분야를 넘어서 투명 전기-전자 소자, 디스플레이, 전자파 차폐 및 스텔스 기능의 군수 분야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주형 인천대 학과장은 "본교 전기공학과에서는 특화된 교육 기반 (반도체-에너지 트랙,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트랙, E-모빌리티 트랙)을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의 수요를 만족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기술에 대한 유연성과 다양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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