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ISCC PLUS 인증 대두유'로 ESG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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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ISCC PLUS 인증 대두유'로 ESG 강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07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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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CJ제일제당이 ISCC PLUS 인증(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대두유 생산에 나서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

이번에 인증 받은 대두유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원유 구매·정제·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석화, 정유 등 산업계 다방면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HD현대케미칼에 ISCC PLUS 인증 대두유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납품하는 동시에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케미칼은 제공 받은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은 이를 다시 공급받아 가정간편식(HMR) 용기와 포장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편의성 및 식품 안전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소재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7일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B2B 시장에서도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통해 생상하는 바이오 납사(플라스틱 원재료)와 플라스틱 제품들 모두 국내 최초 전 과정 ISCC 인증을 받게 됐다"며 "대두유 400톤 초도 투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만2000톤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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