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컨' 터미널 화물차 진·출입 흐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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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컨' 터미널 화물차 진·출입 흐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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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이용자 목소리 귀 기울여 '신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 발굴·해결
인천신항 HJIT 턴어라운드타임 월평균 6분 단축 
인천 신항
인천 신항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5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대로 777)을 방문해 인천항 '컨' 터미널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물류흐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HJIT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파른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에 따른 터미널 내부 혼잡 및 화물 반·출입 과정 지연으로 인해 화물차 기사들의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사와 협업해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HJIT를 비롯한 인천신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화물차 게이트(Gate) 진입 시 화물 위치정보를 핸드폰 푸시(Push) 알림으로 알려주는 '전자 인수도증 발행' 등 4개 과제를 지난달까지 모두 이행 완료했으며 '피크타임(점심시간) 인력·장비 추가 도입' 등 2개 과제 역시 지난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했다. 

'앱(Ap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화물차 운전자 편의 향상' 등 3개 과제 역시 연내 계획에 따라 차례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와 HJIT는 공'컨' 수리·세척업체 협조가 필요한 2개 과제에 대해 해당 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을 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HJIT의 평균 턴어라운드타임은 지난 1월 29.6분 대비 2월에는 평균 23.8분을 기록해 터미널 진·출입 시간을 약 6분 단축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11개 과제 모두 이행 완료할 경우 턴어라운드타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기대돼 인천신항에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IPA는 언제나 항만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업・단체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통해 새로운 개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감으로써 항만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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